[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19일 한국은행에 대한 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6일 수사 개시 이후 첫 강제수사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장 집행은 관봉권의 제조와 분류, 보관 및 지급과 관련한 제반정보를 확인하기 차원으로, 별도 압수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말 건진법사 전성배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 5000만원을 확보했으나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해 출처 확보에 실패했다.
검찰은 단순 업무상 실수로 분실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정성호 장관은 수사 무마 및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상설특검을 출범시켰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 6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5.12.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2cade4fd3c54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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