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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내수 PSI 96...7개월 만에 기준치 하회


제조업 104 수출 102 생산수준 102
수출·내수 온도차…금리·부채 부담 탓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연구원(KIET)은 19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에서 2026년 1월 내수 전망 PSI가 96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Professional Survey Index)는 산업 전문가들이 전월 대비 경기 변화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을 웃돌면 개선, 100을 밑돌면 악화를 의미한다.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 [사진=연합뉴스]

같은 조사에서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4, 수출은 102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내수만 하락 전환했다.

2025년 12월 제조업 현황 PSI는 102로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9포인트 하락했다. 내수(104)와 수출(102), 생산수준(102)은 기준치를 유지했지만 투자, 채산성, 제품단가는 하락 전환했다.

산업계에서는 수출과 내수 간 온도차가 금리와 부채 부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수출 채산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고금리 장기화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국내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내수 회복 기대는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1월 전망 기준 반도체, 화학, 바이오·헬스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철강, 섬유, 디스플레이 업종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12월 8~12일 진행됐다. 121명의 산업 전문가가 168개 업종에 대해 응답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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