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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려운 첫 발사, 韓 민간 로켓 발사 연기


이노스페이스, 발사 연기…22일 전까진 발사해야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로켓 '한빛-나노'가 20일 여러 차례 연기 끝에 브라질 현지에서의 20일 발사는 무산됐다. 발사 윈도우 기간인 22일 이내에 다시 발사할 예정이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로켓 '한빛-나노'가 20일 여러 차례 연기 끝에 브라질 현지에서의 20일 발사는 무산됐다. 발사 윈도우 기간인 22일 이내에 다시 발사할 예정이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노스페이스의 첫 민간 소형로켓 ‘한빛-나노’ 발사는 연기에 또 연기를 이어갔다. 브라질 현지에서 몇 번의 연기를 반복한 끝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발사는 불가능하게 됐다. 발사 윈도우 기간(오는 22일까지)내 다시 발사할 예정이다.

첫 발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20일 발사 시도는 중단됐다”며 “발사 윈도우 기간(22일까지) 내 재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발사 날짜와 시각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한빛-나노’ 발사체 기술 점검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3시 45분 발사하려고 했는데 1차 연기(오전 5시, 우천 때문), 2차 연기(오전 9시 30분, 발사장 지상 전력 공급계 이슈)에 이어 이날 최종 발사를 22일 전으로 연기됐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연기) 원인은 2단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 관련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게 배경”이라며 “윈도우 기간 내 발사를 재시도하는데 정확한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의 이번 미션은 ‘스페이스워드(Let’s Space Forward)’. 고객의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는 임무를 맡았다.

탑재체는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 외 브랜딩 모델 1종 등이다.

‘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지름 1.4m의 2단형 우주 발사체이다. 1단에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 추력 3톤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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