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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美 출장서 트럼프 주니어 등 정재계 잇단 회동


파라마운트·리플렉션 AI 등 만나 미래 먹거리 발굴 몰두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데이비드 앨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 등과 잇달아 만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논의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18일 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는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1789캐피탈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1789캐피탈의 공동 창업자인 오미드 말릭과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등과 함께 1789캐피탈이 주도하는 플로리다 팜비치 개발 사업에 신세계그룹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인공지능(AI) 회사 리플렉션 AI의 창업자 미샤 라스킨과 만났다. 미샤 라스킨은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개발자로, 정 회장에게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또 신세계그룹 주요 사업에 리플렉션 AI의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리플렉션 AI가 추진 중인 자율형 AI 에이전트 개발이 마무리되면, 상품 기획과 공급망 관리, 매장 운영, 마케팅 등 유통의 모든 단계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LA에서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CEO도 만났다. 데이비드 엘리슨은 오라클의 공동 창립자인 래리 엘리슨의 아들로,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를 설립해 지난해 파라마운트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워너브라더스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 회장과 엘리슨 CEO는 신세계그룹 화성국제테마파크 투자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파라마운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글로벌브랜드 파트너사로 파라마운트를 선정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다양한 사업 협력 논의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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