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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곽도원 논란 속 방송 복귀⋯시청자 반응 엇갈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배우 곽도원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현재 3화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는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으로 방송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당시 한창 제작 중이던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 여부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었다.

고민을 거듭하던 넷플릭스는 "100명의 셰프, 300여명의 스태프와 연계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다"면서 프로그램 공개를 결정했다.

다만 시즌1 당시 백 대표를 소개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라는 수식어는 '심사위원'으로 간단히 줄였다. 또 시즌1에서 재미 요소로 활용했던 그의 농담을 최대한 덜어내고, 심사에 집중하는 모습만 담았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흑백요리사2'의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며 언론 노출을 피했으며, 제작진도 "시청자의 피드백을 유념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방송 공개 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백종원 한 명 때문에 안 보기엔 너무 재밌다", "백종원의 분량을 줄이고 맛과 조리에 집중한 제작진의 노련미가 돋보인다"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백종원의 출연을 제작진이 막았어야 한다", "1명 때문에 100명의 도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등의 지적도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배우 곽도원. [사진=정소희 기자]

음주운전 논란을 빚었던 배우 곽도원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도 지난 18일 공개됐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같은 해 9월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제작진은 이번 '빌런즈'는 홍보 과정에서 포스터 속 곽도원의 얼굴을 지웠고, 제작발표회도 따로 열지 않았다.

최근 연예계에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방송가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의 차기작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은 촬영을 다 마친 상태에서 악재를 맞았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당초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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