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에서 2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쯤 1호선 평택역 상행선 선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평택역에서 수백여m 떨어진 지점에서 약 2.5m 높이의 선로 보호 펜스를 넘어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해당 전동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70여명이 다른 열차로 옮겨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남겨진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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