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은 미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내년 인공지능(AI) 예산 7000억원을 제조업 AI 전환(M.AX)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제조 데이터 공동 활용을 비롯한 5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함께 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4def71ea4932e.jpg)
지난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는 3개월 만에 참여 기관이 1000개에서 1300개로 확대됐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기존 기관에 더해, 최근 SK㈜, 롯데호텔, 코넥 등 300여 개 기관이 추가 합류했다.
산업통상부는 내년에 제조 데이터의 생성·공유·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로봇·자동차·팩토리 등 분야별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사업에 착수하고, 다크팩토리 기술 확보를 통해 AI 팩토리의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 5극 3특과 연계한 지역 중심의 AX 확산에도 정책 역량과 예산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함께 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6e75ccfce2e0d.jpg)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함께 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2e47a873c451d.jpg)
협력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AI 팩토리 관련 누적 사업은 100건을 돌파했으며, GS칼텍스는 연료비용 20% 절감, HD현대미포는 작업시간 12.5% 단축, 농기계 업체 티와이엠은 생산성 11%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정부는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개 이상 휴머노이드·AI 실증 사업을 확대해 제조 핵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와 로봇 학습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출범 100일 만에 M.AX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제조 AX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예산과 정책 역량을 집중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