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해럴드 로저스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는 31일 쿠팡 노동자들의 야간노동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야간 업무를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ae5d64e653274.jpg)
로저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택배 야간노동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전날 1일차 청문회에서 "야간노동이 주간노동보다 더 위험한 노동 형태인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염 의원은 "하루가 아니라 최소 일주일 정도 물류센터에서 함께 일해보며 문제를 직접 확인해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 업무를 하도록 하겠다. 나 역시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다"며 "의원님도 원하신다면 같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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