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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민·관·정 "경제 대전환 필요" 뜻모아


대한상의,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김민석 국무총리·여야 4당 대표·경제6단체장 참석
류진 한경협 회장 "AI 혁명 속 한국 경제 대전환 필요"
윤진식 무협 회장 "수출 7000억달러, 새 도약 발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경제계와 정부,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민·관·정이 하나 돼 경제 재도약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신년인사회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경제6단체장을 비롯한 기업인 500여 명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여야 4당 대표,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해 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부에서는 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신년인사회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권서아 기자]
신년인사회 모습 [사진=권서아 기자]

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부승찬·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준태·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주요 기업 경영진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도 함께했다.

행사는 '다시 한번! 기업이 뛰겠습니다'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온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을 조명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과 산업 질서 대전환 속에서 기업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 경제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제계가 적토마처럼 힘차게 나아가자는 다짐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경제단체장과 주요 기업인들의 새해 희망 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AI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 질서를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대전환을 통해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우리 무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이 이뤄진다면 다시 한 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도 우리는 현장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갔다"며 "그 경험과 끈기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를 다시 움직이게 할 힘"이라고 말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세계와 소통하며 K-뷰티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뉴 뷰티(New Beauty)'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고,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과학 AI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로 확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신년인사회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제계와 정부, 국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 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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