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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24] "돈 찍어내는 DEX?"…솔라나 주피터, 블랙록 등에 업은 'JupUSD'로 승부수


'크립토24'란 매일 시장 이슈를 큐레이션 및 해석해서 전달하는 데일리 리포트형 콘텐츠입니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다'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시장과 투자자에게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구조로 바쁜 투자자가 크립토 키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약 800자 내외의 데일리 콘텐츠입니다.[편집자]

이더리움 진영의 스테이블코인 전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솔라나 생태계의 대표적인 탈중앙화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인 '주피터(Jupiter)'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하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신규 코인 출시를 넘어, 거래 중개 플랫폼이 화폐 발행의 주체로 나서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피터(Jupiter)'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했다 . [사진=주피터 트위터]
주피터(Jupiter)'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했다 . [사진=주피터 트위터]

주피터가 선보인 JupUSD는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달러 페깅 코인과 유사하지만, 그 이면에는 정교한 금융 공학이 자리 잡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JupUSD의 준비금 중 90%는 블랙록의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인 'BUIDL'을 기반으로 한 USDtb로 담보되며, 나머지 10%는 유동성 완충을 위한 USDC로 구성된다.

특히 준비금 운용을 파생상품 운용 노하우를 가진 '이더나(Ethena) 랩스'가 맡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금성 자산에 기반한 기존 USDC와 달리, 블랙록의 신용도와 이더나의 운용 기술을 결합해 수익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형 스테이블코인'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앱 특화(App-Specific)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개막이라고 진단한다. 범용적인 USDT나 USDC 대신, 특정 플랫폼 내에서 대출이나 선물 거래 등에 최적화된 '커스텀 화폐'를 통해 수수료 수익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마치 테마파크가 자체 화폐를 발행해 고객을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것과 유사한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대 금융 상품에 의존한 구조가 블랙록 등 외부 요인에 의해 흔들릴 경우, 사용자가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기술적 오만함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기술적 혁신만큼이나 투명한 거버넌스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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