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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일 국회 본회의' 불발…'쿠팡 국조요구' 처리 지연


대통령 해외 순방·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고려
의장실, 野 협조 당부…"진지하게 논의해 주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여야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여야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야가 내일(8일) 본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협상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 본회의는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다.

국회의장실은 7일 여야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간 회동이 끝난 직후 공지를 통해 "여야 간 의견 조율을 위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내일은 본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쿠팡 국정조사요구서 보고'를 비롯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민생 법안 및 개혁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처리하려 했다"면서 "하지만 여야 간 그동안의 논의 과정 및 여당의 신임원내대표 선출 임박 등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하는 건 국회의 향후 운영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한 중요한 외교 순방에 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즉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고 이번 회동 무산으로 처리하지 못한 시급한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주일 후인 다음 주 15일에 특검법 등 주요 안건 및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결정 방해)를 해제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야당도 필리버스터 대상 중 민생법안 해제 논의를 말씀하신 만큼 진지하게 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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