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부모의 반복적인 간섭 문제를 둘러싼 부부 갈등이 결국 이혼 이야기로까지 번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 욕했다고 이혼하자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부모의 반복적인 간섭 문제를 둘러싼 부부 갈등이 결국 이혼 이야기로까지 번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9135fe1982142.jpg)
결혼 2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결혼 이후 시부모의 잦은 개입으로 갈등이 누적돼 왔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시부모는 사전 예고 없이 전화나 문자를 자주 보내 안부를 묻고, 원치 않는 선물을 건네거나 반찬을 두고 가는 일을 반복했다. 뿐만 아니라 연락 없이 집을 방문해 청소를 해두고 가는 것 때문에 A씨는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남편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남편은 이를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 정도도 못 참을 거면 왜 결혼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오히려 시부모의 행동을 당연한 관심이나 호의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 그는 남편이 자신의 입장보다는 시댁 편에 서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토로했다.
![시부모의 반복적인 간섭 문제를 둘러싼 부부 갈등이 결국 이혼 이야기로까지 번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b9528d30025d4.jpg)
결국 갈등이 격해진 과정에서 A씨는 남편에게 "당신 엄마 아빠 간수 똑바로 해"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 발언을 들은 남편은 웃으면서 "그렇게 하려면 네가 없어야 한다"며 이혼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남편이 그동안의 대화를 모두 녹음해 두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에게 "내가 잘못한 건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다만 해당 게시글의 댓글창에는 "이혼하면 시부모랑 안 보고 살아도 된다" "선물 주고 반찬 주고 청소까지 해주면 좋은 거 아닌가" "'당신 부모 간수 잘 해라'는 말은 선 넘었다" "이런 며느리 볼까 두렵다" "오죽했으면 청소까지 해주고 갔을까" 등 A씨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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