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야당 대표 연석 회담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 도입을 여당에 압박하기 위해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2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25ca477c3593d.jpg)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 조 대표께 연석회담을 제안드린다"며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했다.
그는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스캔들은 수도권에서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당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돈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돈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특검법을 신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여권 정당인 혁신당을 향해서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회담 제안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념과 정체성을 각자 내려놓고, 국민이 선출해준 야당의 역할을 다해 달라"며 "양당 대표에게는 금일 중 별도로 연락하여 취지와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가 앞서 이 대표와의 연대·회동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날 이 대표의 제안으로 두 사람 간 만남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 대표의 수용 여부에 따라 특검 수용 대여압박 강도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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