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12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학기술 분야 공공·관계 기관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업무보고는 SNS 등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생중계에서 질문하는 시민과 연구자 의견을 공유하면서 기관장들과 함께 지적사항에 대해 해법을 곧바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 시민은 생중계 중에 “연구자들이 활용하는 연구관리 시스템인 아이리스, 이지바로, MIS(경영정보시스템)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되지 않아 세 개 시스템에 중복으로 등록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생중계 업무보고 중 시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c0471965dcd6d7.jpg)
이에 배 부총리가 이를 공유했고 오태석 KISTEP 원장이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는데 빠르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배 부총리는 “AI 시대인데 이 부분은 꼭 개선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업무보고를 두고 “(업무보고가) 교양수업 듣는 것 같아 좋다”며 “지적이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우리 업무보고는 전공수업이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외에서는 거대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출연연이 정말 잘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 출연연과 산하 기관이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접근 방식을 바꾸고 AI 시대에 맞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발표하고, 공개하면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출연연이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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