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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이 더 흥행했는데 상은 왜 '케데헌'이?"⋯日서 불만 확산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실패하자 일본 현지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귀멸의 칼날 속 한 장면. [사진=ufotable]
귀멸의 칼날 속 한 장면. [사진=ufotable]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귀멸의 칼날이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세계적인 흥행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귀멸의 칼날은 전 세계 157개국에서 개봉해 일본 영화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흥행 수입 1000억 엔(약 93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 개봉작 가운데 글로벌 흥행 수입 7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일본 내에서는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주요 국제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이번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의 영광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돌아갔다. 케데헌은 작품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주제가 '골든'이 주제가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귀멸의 칼날 속 한 장면. [사진=ufotable]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 [사진=넷플릭스]

이 같은 결과가 전해지자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귀멸의 칼날의 작품성과 성과를 재평가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귀멸의 칼날은 시상식이라는 '경기'에서는 졌을지 모르지만 흥행과 영향력이라는 '승부'에서는 이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데헌보다 훨씬 재밌는데 왜 못 받았을까" "결과에 납득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등의 불만도 쏟아졌다.

또 다른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2D 애니메이션 특유의 그림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 적지 않은 반면, 3D 애니메이션인 케데헌은 게임 등을 통해 친숙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두 작품의 차이를 짚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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