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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돈 문제로 '삿포로 여행' 미루자 하니⋯엉엉 울며 이혼하자는 '아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여행을 두고 갈등을 빚다 결국 이혼 이야기까지 오가게 됐다는 30대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삿포로 안 가주면 이혼하자는 아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연애 3년 끝에 결혼한 30대 초반 남성으로, 현재는 본인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내는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의 해외여행 경험은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유럽 2주와 연애 시절의 오사카 3박이 전부다. 최근 아내는 취업 난항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연말연초 여행을 제안했다. 또 일본 삿포로 여행 사진을 보여주면서 "힐링이 필요하다"고 거듭 설득하자 A씨도 이에 동의했다고 한다.

문제는 비용이었다. 항공권 가격만 1인당 약 100만원에 달했고, 성수기인 데다 숙박비와 교통비까지 더하면 예상보다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아내가 원하는 '포토존' 대부분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추가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고 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삿포로. [사진=연합뉴스]

이로 인해 A씨는 국내 여행이나 오사카 정도로 대안을 제시하며 삿포로 여행은 다음 기회에 가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아내는 "매번 여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수입으로 이 비용이 그렇게 아깝냐"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아내는 며칠간 대화를 피한 뒤 결국 진지하게 이혼 의사를 밝혔고, 실제로 이혼 절차까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큰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현재 월 400만~500만 원의 수입이 있다고 밝힌 A씨는 생활비와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제외하면 여유가 많지 않아 해당 여행 경비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판단이 잘못된 것인지,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가는 것이 맞는지 의견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 져주면 이후 생활이 뻔하다" "이혼하자고 그래라" "아내 태도가 너무 건방지다" "가고 싶으면 아내 보고 벌어서 가라고 해라" "벌써 호구됐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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