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천안시장 재도전 선언


3회 음주 전과 논란엔 “금주 13년”…5대 비전·3대 혁신도 제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천안시장 선거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불과 0.61%포인트 차(1918표)로 패배했다.

한 전 행정관은 1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천안의 낡은 구태정치와 무사안일 리더십을 교체하겠다”며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천안이 대전·충남 통합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천안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날 한 전 행정관은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청와대 행정관’ 또는 ‘전 천안시장 후보’라는 직함을 주로 사용해온 것과 달라, 당내 존재감과 연결고리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음주 전과 3회와 관련해 경선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음주운전은 24년 전 일이고 반성이 충분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금주도 13년째”라며 “같은 이력으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경험도 있어 이번에도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전 행정관은 2020년 패배 이유를 두고 “민주당 출신 시장의 궐위로 치러진 선거였고, 투표 전 선관위의 검찰 고발이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정치 지형을 놓고 보면 “민주당이 천안 지역 국회의원 3석(갑·을·병)을 모두 차지했는데도 시장만 야당에 내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는 점에서 ‘개인 리스크가 더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온다.

실제로 2020년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 미래통합당 후보는 14만6423표(46.38%)를 얻어 14만4505표(45.77%)를 기록한 한태선 후보를 1918표 차로 앞섰다.

이날 한 전 행정관은 ‘천안 발전 5대 비전’과 ‘3대 혁신 과제’도 내놨다.

5대 비전은 △천안 시민의 편안한 하루 △천안경제 성장엔진 대폭 확충 △천안역사 증축을 통한 원도심 회복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이다. 3대 혁신 과제는 △행정 혁신 △청소 혁신 △농업 혁신을 제시했다.

한편 한 전 행정관은 천안남산초(31회), 천안북중(29회), 천안고(27회)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과(83학번)에 진학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천안시장 재도전 선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