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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재외동포청 '보류' 꼼수 속지 않아"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재외동포청 이전은 없다' 확답 받아냈다"
"개청, 저와 인천 시민이 함께 이뤄낸 위대한 승리이자 인천의 자존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6일 "재외동포청을 볼모로 한 정치 공작, 보류라는 꼼수에 속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재외동포청의 서울 이전 검토 소식에 많은 인천 시민들이 놀라고 분노하셨을 겁니다"라며 "저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재외동포청 이전은 없다'라는 확답을 받아냈다. 재외동포청은 인천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누구도 감히 떠나게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하지만 사태가 정리되는 과정을 보며 저는 분노와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궁지에 몰리자 민주당과 재외동포청장은 갑자기 시의 지원 부족 탓을 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동포의 편의가 아니라 공무원 출퇴근 편의 때문에 국가 기관을 옮기겠다는 발상도 놀랍다"며 "셔틀버스를 지원하지 않아 서울로 가려 했다는 옹색한 변명 이것이 과연 책임 있는 국가 기관이 할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김경협 청장에게 묻습니다. 직원들의 통근 버스나 편의 문제가 기관을 옮겨야 할 만큼 그토록 절박했다면 해결을 위해 저를 찾아오거나 전화 한 통이라도 해서 상의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며 "시장인 저에게는 단 한 번의 연락도, 협의 요청도 없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인천시가 안 해줘서 떠나려 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기관장의 태도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철회가 아니라 보류라는 말장난이다. 상급 기관인 외교부 장관은 분명히 '이전 불가'를 확답 했는데 산하 기관장은 여전히 '조건부 보류'를 운운하고 있다"며 "이게 무슨 뜻이겠는가. 시민의 눈을 피해 잠시 웅크리고 있다가 선거가 끝나면 언제든지 짐을 싸서 서울로 가겠다는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유 시장은 "지방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동안의 역사와 과정도 모른 채 재외동포청 이전이라는 무책임한 말을 해 놓고 이것이 대형 악재가 되자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출신 청장이 똘똘 뭉쳐 '유정복 탓'으로 둔갑 시키려고 공격하는 저급한 정치 공작에 300만 시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 유치는 저와 인천 시민이 함께 이뤄낸 위대한 승리이자 인천의 자존심이다. 공무원들의 편의를 핑계로 인천의 미래를 볼모 잡고 흥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또한 보류라는 꼼수로 여지를 남기는 기만 적인 행태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거짓과 선동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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