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우린 대학 동기이며 학생운동 동지였다. 40년 넘은 친구다. 1985년 김민석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고 안민석은 총학생회 간부였다.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 시절 총학생회는 독재 정권을 타도하는 대중투쟁 기구였다.”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 시절부터 이어온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오랜 인연과 동지적 관계를 공개했다.

안 대표는 “30대에 친구 김민석은 촉망받는 초격차 미래 정치 지도자로 부상했고 나는 미국에서 교육학 박사가 되어 돌아왔다. 서로 완전히 다른 길이었지만 더 좋은 세상을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중앙대 교수 임용 절차 과정에서 학생운동 전력으로 내가 탈락 위기에 처했을 때 잘 나가던 정치인 김민석은 친구로서 나의 구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2009년 친구가 늦둥이 아들을 두고 감옥에 갔을 때 안민석은 친구의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면회를 갔더니 (자신의) 아들을 목마 태워주며 좋아했다”면서 “그때 친구 김민석의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보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내가 내리 4선 국회의원으로 잘 나가고 있을 때 친구 김민석은 마침내 오랜 정치 낭인 생활을 접고 여의도에 복귀했다”며 “결국 세상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의 인품과 능력을 눈여겨보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대선 캠프에서 김민석과 안민석은 다시 만났는데 김민석은 선대위원장으로 대선을 총괄 지휘하며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고 나는 이재명 후보 직속 미래교육자치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교육정책을 설계했다”며 “두 민석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영혼을 갈았다”고 썼다.
그는 “대선 후 나는 다시 UC버클리로 돌아갔고 김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 국무총리가 됐다. 대통령의 총리에 대한 신뢰가 각별하다”라면서 “어제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 나의 근황을 묻는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 “부디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총리가 되시길 갈망한다”며 “좋은 날 꼭 다시 만나요, 내 친구 총리님”이라고 마무리했다.
안민석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2026 신년특강 K-국정설명회’에 참석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났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