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농성장에 자리해 있다. 2026.1.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3f33709ebfadb.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권을 향해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수용을 촉구하며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5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장 대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면 목숨 바쳐 싸우겠다는 처음 각오를 꺾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로텐더홀에 설치한 텐트에서 전날 밤을 잠을 청한 장 대표는 19일 오전 해당 자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목숨 걸고 국민께 호소드리고 있다. 힘이 들고 점차 한계가 오고 있다"며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가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겠나"라며 여당의 쌍특검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지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도 상당 부분 의견을 교환한 상황"이라며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검경합동수사본부에 수사를 지시했고, 민주당은 통일교에 신천지까지 합쳐 야당 표적수사용 특검법을 내 사실상 특검 도입을 거부한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정 그렇다면 신천지 부분은 별도 특검으로 하자고 제안했다"며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 게이트 수사에 집중하고 필요하면 신천지는 별도 특검으로 하자는 우리 당 제안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되물었다.
공천헌금 특검에 대해선 "민주당의 공천뇌물 카르텔 수사, 경찰의 노골적 늑장 수사를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며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아직 김병기·강선우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도 잡지 못했다. 오히려 증거인멸 입맞추기용 시간을 벌어주고 있단 느낌마저 든다"며 "가장 원칙적인, 수사의 기본을 망각한 엉터리 경찰에 더 이상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특검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일대일 영수회담'도 재차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현재 국정기조는 3대 특검을 사골국물처럼 우려내 지방선거에 활용하겠단 얄팍한 반칙 정치"라며 "영수회담을 갖고 민생경제 중심 국정운영으로 과감히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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