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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매각 저지"…SK스토아 창사 첫 총파업


'최대주주 변경 불허 촉구' 기자회견·총파업 진행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SK스토아가 졸속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첫 총파업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가 오는 27일 과천정부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SK스토아 최대주주 변경 불허 촉구' 기자회견과 총파업 집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가 현수막을 내걸고 졸속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가 현수막을 내걸고 졸속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SK스토아지부]

이번 집회는 SK스토아 창사 이래 최초의 총파업으로 SK그룹 주요 계열사 노동조합들과 법률·노무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이번 SK스토아 매각이 SK스토아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핵심 주력사업 선정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와 함께 책임경영과 방송 공공성을 강하게 주장할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최무환 SK실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고상남 SK하이닉스노동조합 위원장, 예병학 SK11번가노동조합 위원장, 김용호 SK쉴더스노동조합 위원장, 황동혁 SK넥실리스노동조합 위원장 등 SK그룹 핵심 노조 대표들과 노동조합 주요 지도부들이 참석해 연대 발언을 통해 SK스토아 매각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SK텔레콤의 책임경영을 촉구한다.

4050 라이프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는 지난달 SK텔레콤과 SK스토아 및 미디어S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라포랩스는 본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로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해야한다. 방미통위는 60일 내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방미통위 사업권 재승인 절차도 남았다. 데이터홈쇼핑 채널은 5년 주기로 수수료율, 공적투자, 사업 이행 실적 등을 평가받아 재승인 절차를 거친다. SK스토아의 차기 심사 기한은 내년 4월이다

SK스토아지부는 방미통위에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즉각 불허 △차기 재심사가 예정된 2033년까지 SK텔레콤의 대주주 지위 유지 등을 담은 의견서와 전 조합원 및 주요 협력사들의 매각 반대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세홍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위원장은 "방미통위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투성이인 라포랩스로의 매각을 불허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SK텔레콤으로 하여금 책임경영과 방송 공공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강제해야 한다"라며 "방미통위의 불허 판단이 있을 때까지 매일 아침과 점심 시간에 노동조합 지도부와 함께 SK스토아 조합원 릴레이 시위를 통해 이번 매각의 부당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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