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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판매 335만 대·영업이익 10.2조원 목표"


지난해 매출 114조 영업익 9.7조 영업이익률 8.0%
미국은 하이브리드 유럽은 전동화 라인으로 확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올해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차와 하이브리드(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335만대를 판매해 영업이익 10조2천억원을 목표로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전동화 라인업(제품군)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화성 EVO 플랜트 이스트 차체 용접 생산라인. [사진=기아]
화성 EVO 플랜트 이스트 차체 용접 생산라인. [사진=기아]

기아는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실적 목표치(가이던스)로 △판매목표 335만대(전년대비 6.8%↑) △연간 매출 122조3000억원(7.2%↑)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율 8.3%를 제시했다. 대미 관세 15%를 기준으로 했다.

기아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제품 믹스·평균판매가격(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신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로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장 수익이 큰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12만7000~17만7000대까지 물량을 늘리며 북미 지역에서의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미국에서 7년 만에 텔루라이드 신모델을 출시했다"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아의 강력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올해 연간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셀토스도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인도 등에서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모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연초 EV2 신차 출시로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대중화 전기차(EV) 풀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내 EV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 담당 전무는 "유럽에서 성패는 감소하는 내연기관(ICE)을 EV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어떻게 만회하고 성장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EV 풀라인업을 통해 유럽에서 EV 판매량 증가 목표치를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신형 셀토스 등 출시로 프리미엄 SUV 소비층을 공략,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이 40.9% 급성장했다. 올해는 현지 판매량을 올해보다 8.0%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아중동(10.4%), 아태(13.6%), CIS(23.0%) 등 권역별 판매량 증가 목표도 제시했다.

기아는 올해에도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불확실한 전망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기아는 고정비 절감, 원가 절감 노력에 있어 여느 회사 못지않은 절실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 유지를 위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도매판매 313만5873대 △매출 114조1409억원 △영업이익 9조 781억원 △영업이익률 8.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으로, 2년 연속 100조원 대 매출과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매출은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미국 관세 비용은 연말까지 3조920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전무는 "미국 관세율은 지난해 11월 1일자로 15%로 소급 조정됐지만, 미국 판매 법인이 보유한 재고(25% 관세 적용)가 있어 실제로 15% 적용 효과가 나타난 것은 11월 말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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