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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5000p'보다 쉽다? 부동산 정상화 왜 못하나"


"대단한 묘수라도 찾았나…망언, 어처구니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3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3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부동산 정상화가 코스피 5000p 달성 보다 쉽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망언"이라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까지 하지 못하고 있는가. 얼마 전 '집값 대책 없다'라며 손 털던 모습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 사이 대단한 묘수라도 찾은 것인가"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네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약발이 먹힌 정책은 단 하나도 없다"면서 "최근 발표한 '1·29 부동산 공급대책' 역시 기존 정책의 재탕, 삼탕에 불과하고, 지자체와의 조율조차 되지 않은 채 발표돼 시작부터 우려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세금으로 집값은 안 잡겠다'고 했던 대통령이 세금 이야기를 꺼내 국민을 압박하고,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기사 하나를 근거로 마치 부동산을 다 잡은 듯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작 대통령이 언급한 그 기사에서도 전셋값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 물건은 줄고, 월세 전환은 늘어나 서민들의 주거 부담만 더 커졌다. 더구나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망국적 부동산'의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고 맹폭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연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설탕세와 같이 던져놓고 논란이 되면 발뺌하는 '간보기식 비겁한 소통'은 아마추어 정부의 무능만 자인하는 꼴"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으로서의 무게감 따위는 없고, '아니면 말고 식'의 한없이 가벼운 발언으로 연일 국민을 기만하는 SNS정치는 자중하라"며 "SNS에 경솔한 글을 올릴 시간에 고물가, 고환율 등 국민들의 삶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민생이나 하나 더 챙겨라"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개인 SNS 'X'(옛 트위터)에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불법계곡 정상화=계곡정비, 완료 불법 부정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5천피, 개막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요?"라며 "표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감수만 하면 될 일,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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