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B2B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을 주제로 118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호텔·관제실·미팅룸·학습공간·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상업 공간 환경에 최적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도 선보인다.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 3일 개막한 ISE 2026에 참가해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된 서울의 야경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ac0d25210a789c.jpg)
전시관은 실제 공간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해 B2B 고객들이 제품과 솔루션의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공간에서는 고객과 운영자 모두를 고려한 토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관제실에는 운영과 보안을 강화한 통합 보안 시스템 'LG 쉴드'를 적용했다. 학습공간에서는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을, 드라이브스루 존에서는 외부 충격과 환경 변화에도 작동하는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조했다. 고객은 여러 매장의 디스플레이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고, 운영 효율과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은 노트북 한 대로 다수 매장의 사이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예측 정보까지 제공해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인다.
'LG 슈퍼사인' 솔루션은 소규모 사업자도 AI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K-브랜드와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LG생활건강, 파리바게뜨, 복순도가, 오로라월드, 삼양식품,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실제 매장과 유사한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브랜드 특성에 맞춘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스탠바이미, 스마트모니터 스윙, 키오스크, 투명 올레드, E-페이퍼 등 LG전자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함께 'LG 사운드캐스트' 등 위치 기반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사운드캐스트는 사이니지와 고객 스마트폰을 연동해 맞춤형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과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E-페이퍼'도 공개했다. LG 매그니트는 전면 블랙 코팅 기술과 넓은 시야각을 적용해 화질을 강화했으며, 설치 편의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E-페이퍼는 종이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제품으로, 가장 얇은 부분이 8.6㎜에 불과한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타워와 투명 메쉬 LED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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