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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신 분들 축하드려요"…지옥~천국 오간 코스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어제 폭락분을 다 만회하고도 더 올랐네요" "오를 거라고 기대는 했지만 어제 사고 하루만에 이렇게 될줄은 몰랐음" "어제 사서 오늘 팔았는데 하루 만에 7.9% 수익 났습니다"

주식 상승에 기뻐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주식 상승에 기뻐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코스피지수가 폭락 하루 만에 다시 폭등하며 반등했다. 숨 돌릴 틈 없는 롤러코스터 장세에 투자자들도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린 이틀이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4%(338.41포인트) 급등한 5288.08로 장을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2일 5.26% 급락한지 하루 만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치솟은 것이다.

이날 상승률은 2020년 3월 24일 8.60% 이후 5년 10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등락률의 2배로 움직이는 코스피지수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상승률이 15%에 달했다.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은 "늦었다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30% 수익이 눈앞이다" "어제 완전 바겐세일 할인이었네" "다른 것보다 지수가 깡패다" 등으로 환호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의 일별 등락을 -2배로 추종하는 일명 '곱버스' ETF는 하루 만에 15% 하락했다.

3일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이날 코스피 종목 중 거래량이 36억5700만여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KODEX 인버스 역시 거래량 2억4400만여주로 코스피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4억원, 2조16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 홀로 2조9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으로 촉발된 충격파를 흡수한 시장은 빠르게 회복에 나섰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치솟아 삼성전자는 11.37% 급등한 16만7500원, SK하이닉스는 9.28% 뛴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코스피가 모두 '워시 쇼크'를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며 "수급 영향 이외의 펀더멘털(기초여건) 변화가 없었기에 빠르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낙폭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3일 급등했다. 전날보다 4.19% 오른 1144.33으로 장을 마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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