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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SW 충격에…젠슨 황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


"AI는 소프트웨어 대체 아닌 도구 활용의 진화"
글로벌 SW주 급락 확산…시장 공포 진정 메시지
피차이 구글 CEO "제미나이 MAU 7.5억 돌파"
울트먼 오픈AI CEO는 엔비디아와 협력 재확인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스코 시스템즈 주최로 열린 '시스코 AI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이와 같은 주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시간이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그는 인간이든 로봇이든 새로운 것을 다시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도구를 활용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혁신 역시 도구를 새로 발명하기보다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AI 발전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소프트웨어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시각으로 해석된다.

황 CEO는 엔비디아 내부에서도 AI 도구 도입 이후 직원들이 반도체와 컴퓨터 시스템 설계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업계에서는 '챗GPT의 대항마' 앤트로픽이 법률 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클로드 코워크'를 공개하면서 AI가 법률 서비스와 코딩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관련 종목 전반의 주가 하락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3.41%, 테슬라 3.78%, 마이크론 9.48% 급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P 연합뉴스]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르네 하스 CEO [사진=EPA 연합뉴스]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르네 하스 CEO도 소프트웨어 주가 하락을 "미시적 히스테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 수준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코딩이 세계 경제 전반을 지배하는 활용 사례로 보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한편,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CEO는 이날 열린 지난해 4분기 구글 실적 발표에서 AI 서비스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7억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공포와 달리 실사용 기반 성장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 샘 울트먼 CEO는 최근 엔비디아와의 불화설 보도를 일축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오픈 AI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성능에 불만을 품고 대체 칩 확보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진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했다.

울트먼 CEO는 "우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일하는 것을 사랑하고 그들은 세계 최고의 AI 칩을 만든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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