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68c114d0006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변호한 게 왜 공직 결격 사유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2차 종합특검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변호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당에게 유감을 표한 데 대한 반응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 변호인이 의원도 되고, 장관과 금융감독원장에 유엔대사도 되고 요직을 꿰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 말을 잘 듣고, 대통령과 민주당 잘못을 덮은 사람만 특검과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모양"이라며 "이게 나라인가. 전과 22범 범죄자 주권정부가 되더니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 전날(8일)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여당 대표가 대통령 격노설에 꼬리내리고 국민이 아닌 대통령께 인사 검증 실패를 사과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강선우·이혜훈 등 인사 검증 실패에 국민께 단 한번이라도 사과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 분노는 두렵지 않고 대통령 격노만 두렵냐"며 "정부 여당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차 종합 특검에 민주당이 추천한 전 변호사가 아닌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지난 5일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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