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은 연휴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7개 분야 66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먼저 동백전 소비 활성화를 위해 50만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500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는 ‘동백전 소비 붐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와 최대 2만원 환급 행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2400억원 조기 공급도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등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와 사회공헌기관이 총 32억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지원하고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 무료 특식 제공, 야간 응급 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성묘·봉안시설 운영 시간 2시간 연장 등도 시행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설 연휴 기간 38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와 보건소, 소방재난본부, 응급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설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보건소와 공공심야약국 18곳도 운영한다. 식품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방역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시 재난상황실 운영과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건축물 529곳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열리는 대규모 행사·축제 12건에 대한 인파 관리 대책이 시행된다.
교통과 생활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연휴 나흘 간 광안·거가대로, 부산항대교 등 시내 유료도로 7곳의 통행료를 면제해 하루 평균 37만5000대의 차량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고속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하루 평균 186회, 2만3000여 명 규모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급수 공급과 폐기물·하천 관리 등 생활 인프라도 집중 점검한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티투어버스 이벤트와 태종대 전통문화 체험, 주요 수목원 연휴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설 명절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총 1만5972명의 인력이 명절 종합상황 근무에 투입된다.
시는 설 연휴 5일 동안 행정·방재·보건·교통·산불방지·환경·급수·소방 등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설 명절은 무엇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는 민생경제 회복의 온기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동시에 챙기고, 취약계층 돌봄과 나눔 지원도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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