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2fc0cd7dd6764.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전 변호사가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의 변호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차 종합특검 추천 과정에서 좀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변호사를 추천한 배경에 대해 "윤석열·김건희 수사할 때 서슬 퍼런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도 결코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강직하게 수사했고, 이번 2차 종합특검의 중요성에 비추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팩트 확인 없이 전 변호사가 김성태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을 변호했고, 그런 변호사를 추천해 마치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있지도 않은 의혹이 확산하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인사검증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번 특검 추천 사고를 보면서 그동안의 관례·관행을 좀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사람이 있으면 원내 지도부에 추천하고 원내 지도부에서 그 사람을 낙점하고 추천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당에 설치돼 있는 인사추천위원회가 있다.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루어졌던 관행이 지금까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특검 또한 철저하게 인사추천위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해서 이번과 같은 인사 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일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어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사과를 드렸다"며 "오늘 다시 한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2차 종합특검으로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민주당의 후보 추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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