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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속세 논란 다시 사과…"팩트체크 시스템 즉시 시행"


박양수 SGI 원장, ‘검증 담당 임원’ 지정…외부 전문가도 활용
李 대통령 ‘가짜뉴스’ 질타 이후 후속 대책…책임자 문책 예고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논란과 관련해 오류를 인정하고 내부 검증 시스템을 즉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외부기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1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대한상의]

이번 조치는 대한상의가 지난 4일 배포한 상속세 정책대안 보도자료에서 ‘고액자산가 유출 세계 4위’ 등의 내용을 인용한 뒤 통계 신뢰성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해당 자료는 해외 이민 컨설팅 업체 추계를 근거로 삼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엄중 책임을 언급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미국 출장 중 보고를 받고 “책임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를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사무국을 질책했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대한상의는 우선 조사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원 교육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통계 신뢰도 검증과 사실관계 확인을 의무화하기 위해 팩트체크 담당 임원도 지정했다.

대한상의는 통계분석 역량을 갖춘 박양수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을 이날자로 검증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과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 SGI 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의는 발표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추가 검증하는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산업통상부 감사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책임소재를 파악해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내부 검증 시스템 강화를 통해 대외 발표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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