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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靑 참모진에 "작은 일부터 성과 내고 매듭 지으라"


강훈식, 수석보좌관회의서 李 지시 사항 전달
"단호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참모들에게 "작은 일부터 확실하게 성과를 내고 매듭을 지으라"고 지시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작은 틈을 제때 메우지 못하고 넘기면 그 틈이 점점 커져 결국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을 늘 유념해야 한다"며 "어떤 사안을 추진할 때 ‘절차대로 하고 있다’는 수준의 소극적 대응에 머물지 말고, 엄중하면서도 단호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 9개월 차에 접어든 만큼, 우리가 스스로도 모르게 타협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책임 있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상 속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하게, 속도감 있게 시행해 쌓아가면 좋겠다"며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강 실장은 또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역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특정 서적이 전국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사실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강 실장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의 존엄을 훼손하는 내용이 국민 세금으로 구매된 공공 도서로 유통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출판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까지 보호되는 것은 아니라며 공공도서관이 역사 왜곡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에 "공공도서관 도서 선정 및 비치 기준, 가이드라인 등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봄철 산불 예방도 주문했다. 강 실장은 지난 주말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건조한 대기와 강풍 속에 빠르게 확산돼 두 차례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며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85건으로, 이는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수치"라며 "산불 위험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3월을 앞두고 특단의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2월 중 일제 점검과 함께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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