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롯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 참여 의지를 재차 밝히며, 모든 입찰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2월 시공사에 발송한 입찰 지침서를 통해 필수서류를 상세히 공지 한 바 있다"며 "특히 제 3조 입찰참여 신청 서류로 대안 설계 계획서 1부(설계도면과 산출내역서 첨부)를 정확히 명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건설은 조합의 입찰 참여 안내서와 관련 법령을 엄격히 준수해 모든 서류를 완벽히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과 함께 대우건설이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며 유효 경쟁이 성립된 사업장이다. 하지만 성수4지구 조합은 입찰 마감 하루 만인 10일에 대우건설이 대안설계 도면 등 입찰서류를 준비하지 않았다며 서류 미비를 이유로 유찰을 선언했다. 바로 조합은 재입찰을 공고했는데, 몇 시간 만에 돌연 입찰 공고 자체를 취소했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의 시공자 선정 방식은 ‘내역입찰’로 대안설계로 참여할 시 제출한 설계도서를 기초로 물량을 산출하고, 단가를 적용해 산출내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라며 "조합의 '조합 참여 안내서' 및 '관련 법령'은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조합원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판단 근거를 위해 마련된 최소한의 법적 안전 장치이자 시공사 선정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약속이자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조합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대우건설이 조합의 동의 없이 개별 홍보를 한 점도 겨냥했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조합은 '홍보 공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찰 참여사는 조합의 지침에 따라 홍보해야 한다"며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내역입찰 제안서를 완성했고, 준비한 모든 서류를 양사와 조합의 입회하에 확인 후 접수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건설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사업을 지연시키지 않고, 조합이 추진하는 방향과 일정에 철저히 맞춰 신속하고 정확하게 완벽한 조건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에 대한 수주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입찰 과정에서 보여드린 빈틈없는 준비 태세처럼, 성수4지구만을 위해 준비한 자신있는 사업조건으로 최고의 프리미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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