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에서 공항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2.1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6fe33d6d56cf4.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설 명절 연휴 귀향·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전국 인기 관광지는 어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국민의힘)은 16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년도 설 연휴 인기 관광지 TOP 30 및 검색량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T 맵 내비게이션 관광지 검색량 1위~3위는 서울 코엑스·경기 에버랜드·서울 롯데월드 잠실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공사가 지난해 1월~2월 T 맵 목적지 검색량을 합산 분석한 빅데이터로 이용자 관광 목적지 카테고리(문화관광·자연관광·역사·레저·체험 등)를 반영·집계됐다 .
전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관광지 15곳은 코엑스(서울), 에버랜드(경기), 롯데월드 잠실점(서울), 예술의전당(서울),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지산포레스트리조트(경기), 킨텍스(경기), 속초해변(강원), 월미도(인천), 해동용궁사(부산), 을왕리해수욕장(인천) 등이다.
이어 오이도 빨강등대 (경기 시흥), 휘닉스 평창(강원), 강원랜드(강원), 전주한옥마을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세계 문화 유산 불국사(경북)는 25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EXCO 서관, 수성목, 이월드가 지역 내 인기 관광지로 꼽혔지만 전국 3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이는 복합 쇼핑몰·대형엔터테인먼트 시설 중심 가족 단위 이동 증가, 수도권 문화 시설·강원 스키리조트·해변·지역 대표 랜드마크 등 겨울철 계절성과 지역 대표성 이 동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인기 관광지는 코엑스(9만3274건), 롯데월드 잠실점(5만7867건), 예술의전당(5만7745건), 국립중앙박물관(5만1856건), CGV 용산아이파크몰(3만212건) 등 순이다. 이는 공연, 전시, 쇼핑, 영화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 소비 중심 도시 형 관광 패턴이 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은 해동용궁사(3만8102건), 광안리해수욕장(2만9077건), 송정해수욕장(2만6853건), 해운대해수욕장(2만5011건), 벡스코1전시장(2만1209건) 등 순이다. 겨울 바다 힐링, 전시 박람회 방문 등 자연 경관과 MICE 산업이 인기 관광지로 확인됐다 .
대구는 EXCO서관(1만3470건), 수성못(1만2641건), 이월드(1만345건), 2·28기념중앙공원(8720건), 스파밸리(7907건) 등 순이다. 지역 내 대표 전시장과 테마파크 중심 가족·체험형 관광 선호가 뚜렷하다.
경기는 에버랜드(6만5080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4만8600건), 킨텍스1전시장(4만4116건), 오이도빨강등대(3만6817건), 곤지암리조트스키장 등 순이다. 복합 테마파크, 겨울철 스키장, 전시장 등이 인기 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설 연휴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객 포함 총 136만명, 일 평균 약 22만7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 .
지난해 설 연휴에는 개항 이후 명절 연휴 중 최대치인 일 평균 21만897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최장 열흘 간 이어진 황금연휴 영향 등 일 평균 21만 명을 넘긴 바 있다 .
과거 집에서 보내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여행이 새로운 명절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명절 기간 해외 여행객 규모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회복세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 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 산업으로 설 명절 연휴처럼 이동이 많은 시기 가족과 함께 지역 거점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 만으로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 소비 패턴이 개별 여행, 로컬관광콘텐츠, 가족 중심 체험, 휴식형 콘텐츠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핫스팟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한류 기반 K-푸드, K-뷰티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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