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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테네시 공장 증설 순항⋯관세 부담 완화


지난해 12월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PCLT) 초회 생산 시작
완공시 연 1100만 본 생산 가능⋯상용차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공장 증설로 상용차 시장 공략 등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이 2단계 증설 과정의 초회 생산을 기념해 SNS에 올린 기념 사진.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테네시 공장 링크드인]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이 2단계 증설 과정의 초회 생산을 기념해 SNS에 올린 기념 사진.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테네시 공장 링크드인]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현재 증설 공사 중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srksville) 공장에서 지난해 12월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PCLT) 초회 생산을 시작했다.

테네시 공장은 2017년 1단계 준공하며 연간 550만 본 규모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PCLT)를 생산해왔다. 현재 2단계 증설을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률을 높여 연말까지 100%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100만 본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현지 생산 비중을 크게 늘려 관세와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증설로 기존 승용차 중심에서 벗어나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 라인을 추가해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은 물류·운송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상용차용 타이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지 생산을 통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5억 달러 이상으로,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미국 내 첫 상용차용 타이어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북미 시장 내 '메이드 인 USA' 전략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관세 부담을 줄이고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적 안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전기차 전용, 고인치, 상용차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을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북미는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증설을 통한 현지화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2조38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PLCT 제품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가 약 5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생산법인 증설로 대미 관세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인치 판매 강화와 전략 상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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