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본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db61447b603f.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2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체제에 불편이 된다는 이유로 저를 잘라내려고 했던 그 징계를 대한민국 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윤리위 재심 신청 없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당한 징계를 판단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날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를 공개 요구하고, 장 대표가 이에 '생각해보겠다'고 한 데 대해선 "진심이라면 철회하고 바른 길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최고위는 오는 23일 우 최고위원의 제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윤리위가 자신이 온라인상에 남긴 댓글과 관련해 '아동인권 침해'를 주된 이유로 중징계를 결정한 데 대해선 "저는 지난 6년의 의정생활 동안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주력했다"며 "제가 윤석열과의 절연을 주장하고 국민에게 사죄했다는 이유로 성적인 모욕과 악플, 스토킹에 시달려온 것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제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선 반성과 사죄의 뜻이 있다는 말씀을 윤리위를 통해 했다"며 "아동인권을 해친다고 낙인 찍어 공천과 서울 선거를 준비하는 시당위원장직을 정지시킨다는 건 맞지 않는 징계"라고 주장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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