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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북서풍 타고 전국 확산… 서울·경기 '주의' 경보


수도권·충청 ‘매우 나쁨’, 경기 장호원 592㎍/㎥까지 치솟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며 전국 대기 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들어 황사는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본격 관측되기 시작했다.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충남 341㎍/㎥, 경기 318㎍/㎥, 서울 311㎍/㎥, 세종 192㎍/㎥, 인천 189㎍/㎥, 전북 184㎍/㎥, 강원 142㎍/㎥, 대전 137㎍/㎥, 충북 117㎍/㎥ 등으로 나타났다. 북서쪽 지역 대부분이 ‘매우 나쁨’(151㎍/㎥ 이상) 또는 ‘나쁨’(81~150㎍/㎥)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 남부·동부 권역에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웃돈 데 따른 조치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은 같은 시각 1시간 평균 농도가 592㎍/㎥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기준의 4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황사는 북서풍을 따라 남동진하며 전국을 휩쓸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 11시 예보에서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은 늦은 오전부터 이른 오후, 강원영동·대전·세종·충북·호남은 오후, 영남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매우 나쁨 전후 약 3시간가량은 ‘나쁨’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덧붙였다.

이날 낮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중·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비가, 충남·호남·대구·경북 남부·경남 북서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황사의 영향은 오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에도 오전 수도권과 강원, 낮 동안 충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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