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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차주당 주담대 1421만원↓…30대·수도권·은행 감소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 중 은행 2096만원↓…"연말 대출 관리 영향"
"새 학기 이사 수요·5월 양도세 유예 종료 영향으로 증가 가능성"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난해 4분기 중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2억 1286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1421만원 줄었다.

24일 한국은행의 '2025년 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30대, 수도권, 은행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30대는 전 분기보다 3259만원 줄었다. 수도권은 3714만원, 은행은 2096만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30대(37.1%)와 수도권(53.7%), 은행(69.0%)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에서 분야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민숙홍 한은 경제통계1국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처음으로 주택을 사는 연령대인 30~40대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가장 많이 줄었고, 감소는 전 연령에서 나타났다"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대책의 효과로 차주당 주담대 평균 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3443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9만원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석 달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신규 취급액의 금액 비중은 연령대별로 30대가 28.9%를 차지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7.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50.3%, 상품별로는 주담대가 40.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신규 취급액을 보면 전 연령대에서 감소가 나타났다. 그중 30대가 전 분기 대비 818만원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08만원, 충청권이 199만원, 호남권이 143만원 감소했다. 강원·제주권은 511만원, 대경권은 244만원, 동남권은 61만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889만원 감소했다. 비은행과 보험사 등 기타는 각각 61만원, 15만원씩 증가했다.

민 팀장은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고려해 관리를 하다 보니 일부 수요가 비은행으로 간 측면이 있다"면서도 "현 대책은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전역을 포함하기에 풍선 효과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421만원, 전세자금대출이 1414만원, 신용대출이 90만원 감소했다.

민 팀장은 "올해 1분기는 새 학기 이사 수요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와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이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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