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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트이는 도로” 천안 IC 분산 본격화…핵심 구간은 아직 제자리


2026년 동천안·입장 개통 목표, 망향은 착공 지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하루 9만 대가 몰리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의 상습 정체를 풀기 위한 하이패스 나들목(IC) 확충 사업이 구간별로 엇갈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계획대로 추진되는 반면, 망향휴게소 IC는 행정 협의 지연으로 제자리걸음이다.

천안IC 일대는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 행렬이 1~2㎞ 이상 이어진다. 성성·불당·백석동 신도심과 아산 방면, 산업단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통행 지연과 물류비 증가, 시민 불편이 반복돼 왔다.

천안시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하이패스 IC 신설을 추진 중이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북면 오곡리 동천안휴게소에는 74억원을 투입해 상·하행선 네 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IC를 2026년 12월 개통 목표로 건설한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 거봉포도휴게소 IC도 64억원을 들여 같은 해 준공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절차가 원활해 계획대로 완공될 가능성이 크다.

천안시 전경과 망향하이패스IC 위치도 [사진=정종윤 기자]

반면 망향휴게소 IC는 경제성(B/C) 1.27로 사업성이 확보됐지만 한국도로공사와의 분담금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 시는 상행선 62억원을 전액 부담하고, 하행선 84억원은 도로공사와 절반씩 나눠 8월 협약, 9월 실시설계, 2027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지만 일정은 유동적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를 앞당겨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도 “망향휴게소 IC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규 IC가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천안IC 교통량이 분산되고 산업단지 물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심과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경제 경쟁력과 출퇴근 여건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천안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산업과 시민 생활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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