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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대표 선임 무산..."이사회 안건 상정 안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이 안건은 이사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신임 대표 선임이 또 미뤄지게 된 것이다.

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장 선임에 대한 안건은 상정이 안 됐다"며 "추후 별도의 임시 이사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KAI 노동조합의 반발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KAI 노조는 전날 김 전 부장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KAI 노조는 "경영 공백 속에서 KAI 노동조합은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을 사장으로 인선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그 기다림 끝에 돌아온 답이 또 군 출신이라면 그 시간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시간이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AI 사장은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올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경영을 모르는 군 출신이 올 수 있는 자리도 아니"라며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해당 후보가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방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다가 낙마한 이후 KAI 사장으로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보은성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인선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장은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공군장교로 복무하다 2006년 4급 특채로 방사청에 임용됐다.

이후 혁신인사기획관실, 방산수출지원팀장,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절충교역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기획조정관, 무인기 사업부장을 지냈다.

한편, KAI는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강구영 전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 부사장이 임시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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