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aeb375459043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하천·계곡 불법 점용 시설을 단속하고도 은폐·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는 공무원들을 향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재조사, 재보고 기회를 줬다"며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국민과 국가에 본연의 책무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불법시설 업주들과 유착해 은폐하고 허위 보고와 직무 유기로 불법 계곡 시설 정비라는 국가행정을 방해한 공직자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지역 주민 고용 조사, 신고 포상금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징계, 직무 유기와 허위 공문서 작성,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수사와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하천·계곡 불법 점용 보고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사 결과를 누락한 공무원을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장관이 "전국 실태조사에서 835건의 전국 불법 점용 행위가 조사됐다"며 "평상 그늘막이 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설 건축물, 불법 경작 순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전국 835건이라는데 믿어지시느냐, 제가 경기도에서 조사했을 때는 더 많았던 것 같다. 더 있을 것"이라며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에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추가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는 감찰을 전국적으로 해서 누락된 경우 그 담당 공무원과 지자체를 엄중히 징계하도록 하라"며 "835건밖에 안 될 리가 없다. 공무원들이 지나가다 보고 못 본 척한다. 이런게 너무 많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