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약물을 복용한 채 반포대교를 운전하다 추락한 30대 포르쉐 운전자가 자신의 얼굴을 감춘 채 법원에 출석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은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7f31454322151.jpg)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A씨는 심사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채, 담요 등으로 얼굴과 상반신을 모두 가리고 법원 앞에 나타났다.
A씨는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 맞나' '프로포폴과 주사기는 어디서 구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8시 44분쯤 약물을 투약한 뒤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타고 서울 반포대교 일대를 운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A씨는 결국 운전 중 반포대교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 아래로 추락해 경상을 입었다.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eeef1840f0606.gif)
이 과정에서 A씨 차량은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을 덮쳤으며 이에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 역시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에서 프로포폴이라고 적힌 빈 병,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혈관에 삽입해 사용하는 의료용 관 등을 대거 발견했다.
긴급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뒤 운전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2ba229fac46c9.jpg)
이에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약물의 불법 처방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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