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M-SAM)가 미국·이란 전쟁에 투입돼 이란 미사일 요격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가 실전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궁-II 요격시험발사 장면. [사진=LIG넥스원]](https://image.inews24.com/v1/8685ad246ab3b1.jpg)
4일 업계에 따르면, UAE에 배치된 천궁-Ⅱ 일부 포대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UAE 정치전문가인 아메드 샤리프(Ahmed Sharif)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UAE 방공망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137개 중 132개를 요격해 요격률 96%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은 209개 중 195개를 요격해 93% 이상, 미사일과 드론을 합쳐 346개 중 327개를 요격해 요격률 9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천궁-II 요격시험발사 장면. [사진=LIG넥스원]](https://image.inews24.com/v1/6cdab4bf18e2a1.jpg)
UAE군의 방공망은 천궁-Ⅱ 외에도 미국의 패트리엇, 이스라엘의 애로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실전에 배치된 상태로 알려졌다.
천궁-Ⅱ 한개 포대는 발사대 4기에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천궁-Ⅱ의 요격 고도는 15㎞ 이상, 유효사거리는 약 20㎞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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