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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보다 방어가 더 비싸"⋯이란 미사일 막는 데 드는 비용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반격을 막는 데 수조원대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반격을 막는 데 수조원대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EPA/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반격을 막는 데 수조원대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EPA/연합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란은 중동 전역을 겨냥해 77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대응해 중동 각국은 대규모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에 나섰지만 막대한 방어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165발 가운데 152발을 요격했고,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합쳐서 162발을 격추했다. 이스라엘 역시 자체 방공망을 동원해 370발 이상의 미사일을 무력화했다.

문제는 방어 비용이다. 방공 시스템의 요격률을 높이기 위해 보통 탄도미사일 한 발을 막기 위해 두 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격보다 방어에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경제적 비대칭 구조'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비용은 대략 수십만 달러 수준"이라면서도 "반면 패트리엇 시스템에 사용되는 PAC-3 MSE 요격 미사일은 미 육군 기준 대당 517만 달러(약 76억원), 사우디 등 해외 동맹국에는 최대 1200만 달러(약 176억원)에 판매된다"고 짚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감행한 가운데,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반격을 막는 데 수조원대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EPA/연합뉴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 같은 비용 구조를 적용하면 패트리엇 시스템만으로 이란 미사일 400발을 요격할 경우 총 비용은 약 41억 달러(약 6조원)에서 최대 96억 달러(약 14조원)에 이를 수 있다.

이와 관련, 노르웨이 방공 전문 매체 노르스크 루프트베른은 "공격과 방어 사이의 경제적 비대칭성은 구조적으로 공격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에도 요격 미사일에만 20억~40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이란의 공격 미사일 생산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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