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군을 공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부터 데이터센터·모바일·자동차용 메모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HBM,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 메모리, 자동차용 메모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MWC 2026 SK하이닉스 전시 공간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6ec1a548612498.jpg)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6세대 HBM인 'HBM4'다. 데이터 입출력 통로(I/O)를 2048개로 늘려 이전 세대 대비 2.54배 대역폭을 확보했다. 전력 효율은 40% 이상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적용 중인 'HBM3E 12단'도 함께 전시했다.
![MWC 2026 SK하이닉스 전시 공간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9d5f1e618b24e8.jpg)
데이터센터 구역에서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서버용 D램 'DDR5 RDIMM(64GB)'을 공개했다. 고집적 3차원 적층(3DS) DDR5 RDIMM(256GB), 속도를 높인 MRDIMM(96GB)도 선보였다. 저전력 특성을 결합한 AI 서버 특화 모듈 'SOCAMM2(192GB)'도 전시했다.
![MWC 2026 SK하이닉스 전시 공간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cedbf056793f7c.jpg)
기업용 저장장치(eSSD) 제품도 전시했다. 액체 직접 냉각(DLC)을 지원하는 E1.S 규격 'PEB210(9.5㎜)'과 고성능 E3.S 규격 'PS1110'을 공개했다. 쿼드레벨셀(QLC) 낸드를 적용해 최대 122테라바이트(TB) 용량을 구현한 E3.S 제품 'PS1101'도 함께 선보였다.
![MWC 2026 SK하이닉스 전시 공간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556e162d118502.jpg)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는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6'를 전면에 내세웠다. 'UFS 4.1(1TB)', D램과 낸드를 결합한 'uMCP 4.1', 데이터 관리 효율을 높인 'ZUFS 4.1'도 함께 공개했다.
자동차용 메모리도 소개했다. 'Automotive LPDDR6', 'Auto/Robotics LPDDR5X'를 비롯해 'Auto UFS 3.1', 'Auto SSD'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에 적용되는 제품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MWC 2026에서 AI 인프라부터 온디바이스, 자동차 전장까지 아우르는 메모리 설루션을 선보였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 시대를 이끄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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