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박정훈 국방부 조사본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9692ddd74aa5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준장 진급자들에게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군이 돼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준장 진급 장성 삼정검 수여식'에서 "우리 국군은 국민을 위한 군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는 국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성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나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확실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자주국방의 중요성도 재차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국방비를 북한의 연 국민총생산보다 1.4배를 지출하는 나라"라며 "세계 군사력 평가에서 5위로 평가받는 군사 강국이기도 하다. 여러분부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하게 갖춰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삼정검 수여식에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외부에 알린 박정훈 준장과 12·3 불법 계엄 당시 헬기 출동을 거부한 김문상 준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박 준장과 인사를 나누며 "특별히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삼정검은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이다. 육해공군 3군이 단결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준장 진급자는 육군 53명, 해군 10명, 공군 11명, 해병대 3명 등 총 77명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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