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 대표는 "검찰·사법·언론개혁 완수! 1인 1표제 실현!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정부 성공을 뒷받침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026.3.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a624e3a8a131b.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해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8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의에 대해 "지선 관련해서는 제가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인천) 계양을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해선 당에서 심사숙고 하고 있다. 목표는 가급적 많은 지역에서 이기는 것으로, '이기는 전략공천'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강한 의지도 거듭 내비쳤다.
그는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당원주권정당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 지방선거 승리가 당대표인 저의 지상 과제"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울산시장·경기지사·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네 곳 모두 응모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고, 4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며 "당원 참여가 최대한 보장되는 '당원 주권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원칙으로는 '4무(無) 공천'과 '4강(强) 공천'을 제시했다. 4무는 △억울한 컷오프 배제 △부적격자 공천 배제 △낙하산 공천 배제 △부정부패 공천 배제를, 4강은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을 각각 의미한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와 관련해선 "좁은 의미가 아닌 넓은 의미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당에서는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 실무자들로 슬림하게 기구 만들었다"며 "저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되고, 패배하는 연대는 연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도 '윈윈'할 수 있는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한다"고 했다.
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선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다.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의 태도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정부의 검찰개혁법안을 두고 당내 강경파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미진한 부분이 지금 정부조직법에서 발견된다면, 당연히 입법권은 당에 있기에 조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원과 국민께서 걱정하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요란하지 않게 물밑에서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들어 발생하는 소위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선 "정권교체와 재창출을 위해 당원·지지자가 늘어왔고, 그 부분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생각한다"며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민주당을 더 많은 분이 지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물결이 더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선 "곧 밝히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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