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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 “51만 김포시민이 만든 기적”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김포한강2 연결… 총 사업비 3조 5587억원 규모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도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을 기점으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타 조사가 이날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되면서 김포시에 서울 직결 중전철 노선이 처음으로 건설되게 된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1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대두됐다. 민선 8기 시작 직후인 2022년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 개선 대책으로 발표됐고, 서울시와 강서구-김포시가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김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조사 착수 이후 30여 차례에 걸친 면담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합리적 대안을 도출해 냈고, 기획예산처 1차 점검 회의 전인 지난해 4월에 비수도권 적용을 건의해 관철했다.

같은 시기에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 수요 반영도 건의해 달성했다. 이후 정부의 예타 발표가 반년 이상 늦어지자, 김병수 시장의 5500억원 선언이 나왔고 김포시민이 주축된 국회 국민청원이 5만 명을 넘어서면서 극적인 반전을 끌어냈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KDI 분과위 발표에 직접 나 마지막까지 5호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실은 51만 시민이 만든 기적”이라며 “‘원팀’이 돼 기적을 만들어주신 김포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향후 5호선 논의 시 김포시의 이익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김포시는 향후 2년간 추가역사 구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까지 남은 과정을 꼼꼼히 챙겨 준공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5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경기도에서 추경으로 예산을 수립한 후, 용역 발주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소 2년 이상 결기는 기간 동안 시는 풍무2,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시민의 요구였던 추가역사 반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노선 조정과 관련해 인천 지역의 역과 노선이 늘어나 김포 시민의 시간을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선과 정거장이 도출, 확정되고 총 사업비에 대한 협의가 끝난 뒤 주민 공청회가 열린다. 주민 공청회 이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보상, 공사착공과 준공에 이른다.

김 시장은 "5호선의 차질 없는 후속 절차에 임하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70번 버스 확대 등 초단기 대책을 이행해 김포 시민의 교통편의 확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2호선 신정지선과 인천 2호선 연장, 서울 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완결을 궁극적인 목표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풍무·검단을 경유해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25.8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조 5587억원 규모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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