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가 오픈AI 핵심 인력이 창업한 신생 인공지능(AI) 기업과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10일 AI 스타트업 싱킹머신스랩(Thinking Machines Lab)과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CEO. [사진=엔비디아]](https://image.inews24.com/v1/d5916026eeeb18.jpg)
양사는 최소 1기가와트(GW) 규모의 차세대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스템을 구축해 싱킹머신스랩의 AI 모델 학습과 플랫폼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 구축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은 초대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해 만든 AI 전용 슈퍼컴퓨터 플랫폼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이나 과학 연구용 AI를 학습시키는 데 활용된다.
싱킹머신스랩은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미라 무라티가 지난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존 슐먼 등 핵심 연구진이 합류해 차세대 AI 모델과 학습 인프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 아키텍처 기반의 AI 학습 및 서비스 시스템 공동 설계도 포함된다. 양사는 기업과 연구기관, 과학 커뮤니티가 첨단 AI 모델과 오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싱킹머신스랩의 장기 성장 지원을 위해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식 발견 도구”라며 “싱킹머신스랩이 AI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라 무라티 싱킹머신스랩 CEO는 “엔비디아 기술은 현재 AI 산업 전반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개발 역량을 더욱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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