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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빈집, 외국인 유학생 보금자리로 재탄생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1일 오후 영도구 청학동에서 빈집을 활용해 조성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입주식을 개최한다.

이 기숙사는 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빈집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활용 모델이다. 이곳에는 외국인 유학생 5명이 거주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 영도구 동삼동에도 빈집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를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사진=부산광역시]

두 곳의 기숙사가 모두 운영되면 총 1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기숙사 조성은 시가 지난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시·영도구·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협력해 빈집을 청년 유학생 정주 공간으로 바꿨다.

시는 이번 사업이 빈집 문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주거 지원을 동시에 실현한 지역 상생 사례로, 청년층인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유입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청년 유학생이 머무는 공간으로 되살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빈집을 지역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바꾸는 다양한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이 머물고 지역이 살아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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