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은 국내 시성복 브랜드 최초로 여성 파리패션위크의 공식 캘린더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슐리외 국립도서관에서 열린 타임 2026 FW 프레젠테이션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마치고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https://image.inews24.com/v1/e18b98f04ce8ed.jpg)
이에 지난 9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슐리외 국립 도서관에서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파리패션위크는 런던·밀라노·뉴욕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글로벌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꼽힌다. 파리패션위크는 남성,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 여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이 중에서도 여성 분야는 전세계 수십만 개의 브랜드 중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만 공식 캘린더에 이름을 올린다.
한섬은 2026년 FW(가을·겨울) 프레젠테이션에서 '시간의 레이어' 콘셉트로 디자인된 의류와 잡화 200여종을 선보였다. 트렌치코트와 코트 등은 각기 다른 소재를 덧대 볼륨을 살리고, 소재와 질감을 대비시키는 등 디테일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섬은 이번 등재에 대해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으로 인수된 뒤 타임·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한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4년 프랑스 현지에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열고,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15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타임이 국내 1위 여성복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글로벌 패션업계에 '한국형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하이엔드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해 타임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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